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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병행 1차 합격 수기 조회수 : 1022 | 작성자 : 황찬* 2024.07.09

안녕하세요

저는 인사팀 8년차, 30대 초반 노베이스 직장병행으로 1차 시험 합격했습니다. 1차 준비 기간은 80일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무사 시험 진입 마음먹은 건 23년도 7월이고 실제 강의 수강은 8월 즈음부터 시작했습니다. 23년도 안에 GS0기 강의 수강 다 끝내자, 라는 마인드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다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평일 새벽/저녁 그리고 주말을 활용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더라고요. 그나마 회사와 집이 가까워 새벽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던 점이 장점이었고, 점심 시간에도 왠만하면 동료들과 식사하지 않고 혼밥하며 강의 수강했습니다.

1차 시험은 24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고 보니 왜 더 빨리 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2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전업 수험생 이야기였고 직장병행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신 중이라 체력이 많이 달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5월 초에 휴직을 하고 5월 3일부터는 전업 수험생처럼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 입덧, 체력 저하로 전업 수험생만큼 하지는 못했어요.)

1차 준비 시작은 직장 병행으로 24.03 시작. 마지막 3주는 전업수험생처럼 공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종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노동법1 : 82.5
노동법2 : 62.5
민법 : 52.5
사회보험 : 65
경영학 : 68.49 (75점)

노동법은 GS0기 수업 들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긴했으나, 강사들 말대로 2차와 1차는 시험이 다르다는 걸 체감했어요. 도움은 되지만 1차는 1차대로 몰입해야 했습니다. 다만 인사팀이기도 하고 가장 노출도가 많았던 과목이라 타 과목에 비해 수월했습니다. 노동법2가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체력도 떨어지고 집중도도 떨어져서 점수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낮게 나왔습니다.


민법은 공부 과정은 즐거웠으나 시험 문제는 학습의 재미와 별개더라고요.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서 실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 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민법 때문에 과락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기출 위주로 공부했는데 조금 더 깊게 공부했었어야 했나, 싶습니다. 민법은 공부시간의 인풋과 아웃풋이 굉장히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보험은 막판에 잠깐 보면 된다고 들어서 진짜 말그대로 4월 말부터 시작했는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똑같이 2월부터 한 두 싸이클 돌릴 것 같습니다. 사회보험도 실생활에 적용이 많이 되어서 남편에게 퀴즈내는 방식으로 암기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인들에게 퀴즈내듯이 공부하면 기억에 잘 남으실 듯해요.


경영학은 노동법1 다음으로 고득점을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공부하면서도 이걸 왜 알아야 하지..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재무/회계 쪽은 이해가 안되었고 그 상황에서 암기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공식을 외울 수 없다면 문제에 나오는 숫자들을 잘 조합해서 ‘잘’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공식은 몰랐으나 문제에 나오는 숫자들을 이리 저리 곱하기/나누기 해보면서 나온 값이 답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병행이라 전업 수험생에 비해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자투리 시간은 올인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잠시 숨돌릴 때 핸드폰으로 노동법 객관식 풀어보고 통근하면서도 인강을 들었습니다.


현재 생동차 합격을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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