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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2차합격후기! 조회수 : 69 | 작성자 : 이준* 2024.11.28
안녕하시렵니까~
33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 후기 남깁니다.

간략히 배경 소개드립니다.
저는 지방 사립대 법학,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22년도에 2차시험을 보고 불합격 한 이후 노무사 담쌓고 직장생활을 하다.
올해 3월 말 직장 그만두고 공부시작하여, 1차, 2차 합격했습니다.
3월 그만두기 전까지는 노무사 공부는 담을 쌓고 살아서 짧은 기간내에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합격하였습니다.

순수 공부 기간은
21년도 12월 ~ 8월 8개월 공부하였고,
24년도 3월말 ~ 8월 5개월 공부하였습니다.
공백이 많아 유예 동차 이런 수식어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22년도 31회 2차 시험 점수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노동 1이 0점이 나오고(연습장에 실수로 이름씀)
인사 64 행쟁 59 민소64 정도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올해 24년도 33회 2차는
노동 59 행쟁 73 인사60 민소 53 정도 나왔습니다.

[1차 공부]

1차는 정말 이패스로만 공부했습니다.
제가 다른 학원이나 인강, 자료, 책들 다 뒤져봤는데 정말로 광고 아니고
대비하기 진짜 개꿀!

저는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4월 중순 부터 1차 공부를 시작하였고, 솔직히 법전공이라 민법은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서 민법 공부는 많이 안했습니다.
앞으로 1차가 많이 어려워질 것 같은데 공부하실 때 도움이 되실 팁들 몇 가지 나눕니다.

1. 민법은 잘볼 생각하지 마라
민법은 공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진짜 구린 과목입니다.
특히 민법 처음공부하시는 분들은 민법 시간 투자 많이 하지마세요. 많이 공부해봤자 어려우면 50점 나옵니다.
민법에 많은 투자하실 시간에 차라리 사보나, 노동법 공부하시는게 가성비가 좋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단 노동법을 기본적으로 over 80/80 각오로 공부하세요!!
민법은 딱 50점만 받자라는 전략으로 공부하세요 민법투자하면 시간 모자랍니다.
많이 쏟아부었다가 점수 구리면 ..ㅜ 맘아프자나요..ㅜㅜ

2. 경영학 재무회계가 ㄹㅇ 개꿀이다.
경영은 흔하게 2차때 경조, 인사를 공부하시기 때문에 인사경조파트에서 잘 보고 재무회계 버리자는 분들이 많은데
혹시라도 인사경조 망하면 경영학 점수가 울어요 ㅜㅜ
인사 경조는 의외로 문제가 꼬아서 나오면 오답률이 높은 파트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전략, 마켓팅, 생산, 개론 파트는 내용 자체가 쉬워서 1차 앞두고 공부해도 큰 무리는 없는데,
단 재무회계를 미리 좀 공부해놓으세요.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하고싶은 말이 재무회계는 계산 방법만 대충 공부해놓으면 휘발성도 약해서 이게 점수보장이 좀 잘됩니다.
겁만 먹지마세요.
그리고 재무회계를 <이패스>는 고광유 세무사님이 강의를 하시는데 저는 이게 진짜 좋다고 느껴서 이패스 왔습니다.
이패스 입문 계기.
다른곳은 인사, 경조 강사님들이 재무회계파트까지 강의를 하시는데(왜... 재무회계 잘모르시는분들이 강의를...?)
이패스는 세무사님이 재무회계 가르쳐주시니까 저는 그거 진짜 많이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1차때 재무회계 다 맞아서 점수가 진짜 잘나왔어요.
재무회계(세무사님강의 개꿀) 공부하시고 - 마켓팅, 생산, 전략, 개론 파트 쉬우니까 나중에 공부해두 돼요 - 인사경조 2차 공부하시면서 대충 잘보세요

3. 민법공부순서 <채권각론 - 민법총칙 - 채권총론> 순서로 공부하세요
민법 제가 50점 수준만 목표로 잡고 공부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채권 총칙이 제일 어렵습니다.
근데 채권각론 파트는 진짜 법조문만 달달달 봐도 진짜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아요. 즉 가성비가 좋아여.
채권 총칙은... 어려워요 외울것도 많고 이해도 해야돼요... 시간 없으면 버리고 찍어서 맞추자...?
걍 각론하고, 민총 파트 열심히 공부했어요 저는.
그리고 폰으로 법조문 많이 보세요... 법조문 열번말해두 부족함당...

4. 노동법
노동법 진짜 김영호 노무사님꺼 파이널 강의하구, 3기 강의였나...? 그리고 <무료강의>
유튜브로 올려주시는거 잇거든요 그거 진짜ㅜㅜ 진짜 좋아요 1차준비할때 그거 걍 틀고 잤어요
무료강의 유튜브로 특강 찍어올려주는거 진짜 많이보세요 개별법령 준비할 때 지쨔 이만한걸 못봣숨다.
자료도 엄청 올려주시는데 그거 다 뽑아서 달달달 봤어요 믿고 가세여.

5.사회보험법
이건 저도 어려워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6. 법과목 법조문 진짜 많이 보시구. 저는 폰으로 항상 법조문 봤어요. 그리고 시행령 시행규칙 이거 버리지 말고 틈틈히 눈으로...익히세요.
시행령 시행규칙 가지고 문제나오면 난이도 올라가는데 저는 한달 전부터 시행령 시행규칙 많이 봤어요.

[2차]

본격적으로 2차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서.
공부하실 때, 무조건 전략, 컨셉, 방향을 정하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다고 베이스가 없진 않았어요. 법전공이기도 하고 옛날에 2차 한번 찍먹을 해봤었으니까)

제 전략은.
(1) 저공비행하자 다 60점만 받아서 합격하자
(2) 모의고사 버리자 - 모의고사, 첨삭 받을 시간도 없다... 모의고사 한번도 안봤어요
(3) 안 나올만 한 것들은 쳐다도 보지 말자, 양 줄이자, 기출된 파트 다 버리고 안봤어요.
(4) 잘 때도 계속 인강을 귀 옆에 틀어놓자(이패스 거의 무한수강이라 개꿀)

<노동법>
1. 노동법 시험 복기
제 시험 복기를 좀 해보자면
저는 일단 부당노동행위 지배개입문제.. 내용을 못썼어요... 그냥 답만 내리고 맞췄어요. 사실상 한문제 날린수준.
중간수입공제 답은 맞췄는데 내용 부실하게 썻어요...
그래도 59점 기대도 안했는데 잘 나온거 보면 저는 포섭에 좀 공을 좀 들였거덩요?
그래서 그나마 저 점수 나온것 같습니다. 참고만 하세용.

2. 강의
저는 노동법 맞는 강사를 찾으려고 거짓말 아니고 강의를 다른 강사들것들 다들어봤거든요.
그냥 오티강의 말고 결제해서 몇 개씩 들어본 것도 있고 주변 친구들 듣는거 슥삭 같이 들어보기도 하고
근데 김영호 노무사님 강의가 진짜 진짜 좋아요... 글고 책도 진짜 좋아여.

일단 다른 강사님들 강의를 제가 좀 괜찮은 강사님을 찾을라고 결제해서 좀 들어보고 해봤그든요? 자료도 많이봐보고
근데 노동법 공부 핵심은 저는 사실관계를 누가 잘 공부하냐가 핵심 같아여.
솔직히 판례법리는 누구나 다 잘쓰거덩요? 그냥 암기만 잘하면 되는 거니까.
근데 그 판례 법리가 어떤 사실관계에서 도출이 된거냐 그걸 좀 꼼꼼하게 공부하는거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왜냐면 애초에 실제 문제는 실제 사례 베이스로 만들거덩요? 그럼 우리가 시험에서 그 사례를 딱 접했을 때 낯설믄 안돼여.
판례 법리 법조문 일반론 그런건 공부하면 누구나 잘 쓰는데. 이게 포섭을 잘하면 점수 뻥튀기가 잘돼여.

근데 포섭은 결국 사실관계와 판례 법리를 누가누가 잘 매칭을 잘하냐 싸움이거덩요.
그래서 우리는 판례 법리도 잘 공부하고 이해해야하지만 어떤 사실관계 어떤 스토리에서 도출된건지 공부하는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김영호 노무사님이 진쨔 좋은게 스토리 설명을 너무 잘해주세요. 최고의 이야기꾼!
그리구 책책 책 보면 그림으로 막 일케 a 회사 갑 누구 을 누구 막 이러면서 도표가 되어 있어여 그게 진짜
책가지고 공부하기가 좋은게 아 이런 사안에서 이런 판례법리가 도출이 됬구나 그런걸 가져갈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해가 안된다 싶은거 구글링 많이하세요. 노동판례는 진짜 검색만 슬쩎 해도
인터넷 기사나 법률저널 같은 곳에 정리가 진짜 잘되어 있씁니다. 설명도 넘나 잘해놨어요.
시험에 나오는 판례들은 기본적으로 필드에서 진짜 이슈이슈 됐던 판례들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슬쩎 검색만 해도 이게 없을 수가 없어요.

그리구 시간이 아직 널널 할 때 특 에이급, 에이급 판례들은 판례원문 많이보세요. 저는 1심 2심 까지 사실관계 더 보고싶으면 찾아봤는데 우리 책이나 자료에 있는 판례들은 일부 발췌잖아요. 핵심 판례법리들을. 발췌해놓은거잖아여. 근데 원문을 쭈루룩 보면 이해도가 더 깊어져요.
나중에 할 시간 없으니 판례원문 대법원 사이트나 구글링으로 검색하면 다 나와여 많이 많이 보세여. 시간 많을 때.
저는 <엘박스> 정기구독해서 폰으로 편하게 좀 많이 봤습니다.

*아 그리고 노무사님 무슨 pdf 파일 있거든요? 판례 암기용 암기장같이. 저 그거 폰으로 진짜 밥먹을때, 이동할때 자기전에 항상 봤어요. 짱짱맨

<행쟁>
1. 행쟁 시험 복기
행쟁은. 많이는 안썼어요. 페이지수 그렇게 안많았거덩요.
근대 써야할 내용은 심플하게 다 썻어요. 행쟁 엄청 어려웠는데 막상 저는 시험 볼 때 크게 안어려웠던것 같아요.
심플하게 툭툭 칠내용 잘 치고 써야할 판례쓰고, 학설쓰고, 결론쓰구.
그래도 고득점 나온거 보면 막 이 시험이 엄청 대단한걸 바라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대놓고 헷갈리라고 좀 낯설게 문제를 냈다라는 생각은 했거든요?
아마 다음에도 더 낯설게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핵심은 좀 이 행정법영역에 낯설음을 줄이는 연습을 좀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글고, 이 행정법이라는 영역이 너무 광범위하다... 근데 문제를 보면 우리 노무사 시험이다보니 노무사가 다룰만한 영역의 행정행위들로 덕지덕지 발라놓았따. 그래서 우리 노무사들이 다룰만한 4대보험영역이나 노동관련 행정 요쪾을 좀 염두하셔서 구글링도 많이하시고 찾아보시고 공부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글케 나오지 않겠어여?

2. 이준쌤 활용
(1) 책
책부터 좀 말을 하자면 이준쌤 책 진짜 두껍거덩요? 그 제가 대학때 보던 주석서라는게 있는데 인제 저명한 판사님들이 작성한 주석서라고 있는데 그 책이 진짜 좋그든요. 내용은 어려운데, 이준쌤 기본서가 잘은 모르는데 주석서 베이스로 집필하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넘나 좋았어요.
내용이 진짜 좀 어려운데 혼자공부하기에도 진짜 좋아요. 혼자 책에 몰두하기가 좋아요.
그리고 판례가 지이이인짜 많아요. 옛날 판례가 특히 좀 많던데 다른 강사님들 책 보면 옛날 판례는 잘 못봣그든요. 이건 옛날 판례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판례 많이보세요. 특히 판례원문 많이보세요.

그리고 사례집이 진짜 두껍고 양도 많아요. 그래서 항상 공부하고싶은 테마 있으면 그 테마 내용으로 다 봤어요. 손아파서 쓰거나 그렇진 않았꼬 문제 읽구, 내 생각하고 이준쌤 생각하고 비교하면서 계속 읽었어요.
내 생각과 이준쌤이 어케 생각을 하고 풀어나가나 그 생각을 계속 비교하세여. 오 나는 더 이런 내용도 쓸 수 있는데 이러면 추가하면 되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많이 읽었어요.

(2) 강의
이준쌤 강의가 되게 툭툭, 쉽게 툭툭 치는 그런 느낌이거덩요? 그래서 저는 좋았어요.
이 행쟁이 저도 진짜 갈피가 안잡혔는데, 그 매커니즘만 이해하면 좀 감이 좀 잡히거덩요.
되도록 쌤이랑 같은 생각할라구 계속 내 생각을 그 행쟁 리갈 마인드쪽으로 맞추려고 노력을 진짜 많이했어요.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게 좋은거 같아여. 그럴라면 내 머릿속에 그 마인드맵을 좀 만들어 놓고...

뭐 예컨대 문제가 어떤 행위가 처분이냐 처분성을 물어보거나
a 하고 b 가 있는데 어떤 처분을 대상으로 다투어야 하냐
행정청 비스무리한게 두세개 나오면 누구를 피고로... 막 헷갈리게 나오잖아요
결국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맞춰가려고 했던것 같아요

그... 연습했던 것들을 좀 말씀드리자면
일단 <대법원 판례검색사이트> < 엘박스> <법률저널> <인터넷 기사> 이런거 진짜 많이봤어요. 행정사건들 진짜 유명한 교수님, 판사님, 변호사 등등 좋으신 분들이 써놓은 판례 평석, 분석, 저널, 기사 등등 진짜 많거든요 그런거 진짜 많이봤어요. 결국 행쟁이 진짜 낯설자나요
저런것들을 많이 보고 내 머릿속에 행쟁 리갈마인드를 좀 만들어놓으면 그때부터 좀 편해져요.

웅 이건 처분이지, 이거대상으로 다투어야지, 이때 기준으로 다투어야지, 이건 민소로, 이건 당소로, 이건 취소로 다투어야지 많은 실제 판례들 사례들 많이 보면서 혼자 연습하는 놀이 많이 하시면 그때부터 좀 편해지고 심플해져요.

구글링 진짜 많이하세요. 남들이 써놓은 글도 많이 읽고 책에 매몰되기 보다 많은 사례들 케이스들 보면서 행쟁 마인드를 키우세용
진짜 앞으로 행쟁 얼마나 어려워지겠어요 ㅜㅜ. 구글링 하면서 다양하게 공부하시면 대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질문
저 질문 진짜 많이했거든요 쌤한테 큐엔에이 게시판에
항상 고민하고 왜..왜.. 모르는거 항상 물어보고 쌤이 답변해주시고
고민하고 답변보고 그러다보면 뜬구름 같던 것들이 좀 정리가 되고 그 과정이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되었떤 것 같슘미다.
그냥 냅다 질문 해서 쌤 피곤하게 하시지는 마시고... 고민하고...고민하고 ... 혼자서 많이 고민하시고 그러다 질문하기... 파이팅

(4) 아 글고
시험 보면 시간 진짜 없거덩요?
행쟁은 이게 결국 우리가 처분문제면 써야할 일반론, 조문, 학설대립, 검토, 특정 사안마다 재료가 되는 판례들 써야할 내용이 정형화 되어 있어요. ㅇㅈ?
그거 외우는건 누구나 다 잘해요. 그 써야할 일반론들을 딱 정형화 시켜놓으세여. 그리고 무한 반복으로 외워놓으세여
실제로 문제를 딱 풀때 우다다다다다다 그거 다 쓰고 이 문제는 그 핵심적으로 써야하는 판례들 그것만 마지막에 탁 박아주고
그걸로 포섭해주면 되는 것 같아요. 은근히 심플하다니깐여?

그래서 그래서 시간을 모자라지 않으려면
처분성/대상적격/ 피고적격 / 소 이익/ 소변경 등등 테마마다 내가 써야할 일반론, 학설대립, 판례 들을 정형화 시켜놓으세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런 사안에 적용이되는 판례 법리들 잇잖아요. 그런것들만 별도로 탁탁 공부해서 살붙여주고 그걸로 포섭시켜놓는 연습을 좀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여 .


<인사>
1. 인사 시험 복기
인사 일단. irp, 임프로쉐어 기억안나서 대충 언급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bias 저는 상관편견 코릴레이션 바이어스로 썼는데 스테레오타입으로 안쓰구 그래두 점수를 받았나봐여?
나머지는 적당히 남들 쓰는만큼 쓴 것 같습니다.
그리구 60점 나오더라구요 참고만 해주세요

2. 우정쌤 활용
일단 인사는 저는 다른 인강을 들어본 적은 없어요. 경영학 베이스도 없고 그냥 인사는 잘 이해하고 잘 외워서 쓰자라고 생각을 했고 법학과목 공부하다 인사공부하니까 좀 라이트해서 공부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어요.
그리고 항상 특정 키워드 그렇게 목매지 않았구 내가 잘 이해한대로 잘 내식대로 내 단어로 잘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거의 그대로 현출했던것 같아요 항상. 교수님들이 뭐 학생들에게 엄청난 전문적인걸 요구할리도 없고 저 또한 그 정도 욕심내지는 않았습니다.

(1) 우정쌤 강의 잘때 항상 귀 옆에 켜두고 잤습니다.
우정쌤이 목소리도 잔잔하고 톤도 좋아서 잘 때 눈감고 틀어놓으면서 눈감고 들으면서 머리로 공부하면서 잤는데 그거 저는 되게 좋았어요.
강의 반복 횟수도 거의 무한수강 급이라 걍 샤워할때도 틀어놨어요ㅎ.

(2) 반복이 많다.
진짜 2~3기 두 개 들었는데 저는 했던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진짜 많이 다루거덩요?
그리고 다 중요하다 이것도 중요 저것도 중요 하다고 하셔서 그냥 귀에 박히게 들어요. 저는 인사같은 경우는 책을 많이 안보고 주로 강의로 하는 말 많이 듣고 자료 많이봤어요. 자료가 지쨔 다뽑아서 너덜거릴때까지 봤는데, 커리 따라가면 앵간한건 꽤 많이 돌려있는 상태더라구요.

(3) 우정쌤이 좋았떤게 뭐냐면 항상 이건 임 교수님저, 이건 박경규 교수님 책, 이건 고대 누구교수님책 이런걸 다 말해주시거덩요?
저는 이게 진짜 좋았어요 특정 개념이나 테마 같은거 들으면 어떤 교수님거구나 바로바로 생각이 날 수가 있엇어용.
그리고 누구 강사책 누구강사책엔 잇고 없고 자료에 잇고 없고 이런걸 다 말씀해주셔가지고 빈틈이 없어요.
시장조사? 라고 하시던데 신림동에 있는 자료도 거의 다 받아볼 수 있고 설명해주시고, 타 자료 안받아봐도 공백 크게 안느꼈습니다.
쌤이 진짜 준비도 많이해주시고 공부도 많이하시는게 좀 느껴죠요 알아서 잘 받아먹으면 됩니다.

(4) 그림, 도표
그림, 도표 그래프 이런거 중요하다 진짜 많이 말씀해주시고 그려주시거든요 판서로
저는 딱딲한 이미지보다 쌤이 그려주시는게 훨씬 직관적이고 기억에도 잘 박히더라구요. 그림은 잘 못그리세요. 근데 눈에 잘 박혀요. 어짜피 책에 있는 그림은 다 못그리자나요? 쌤이 그린거 그냥 삐뚤빼뚤 따라그렸어요.
저도 시험장에서 자? 그런거 안들구 가고 그냥 삐뚤빼뚤 그렸는데 그래도 점수는 다 주니까...
잘그리는거 굳이 목매지 안항두 되고 어떤 개념, 테마나오면 이런 그래프 이런 도표, 이런 그림 현출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면서 공부하세연.

(5) 두문자
두문자 저는 혼자 만드는거 좋아해서 제가 만든것도 많은데
쌤이 알려준것도 귀에 박히게 들어가지고
선조 변쑤 내칭구송중기 ~ 귀에 맴돌아요 쌤 목소리 귀에 잘박히는거같아여


<민소>
민소는 독학했습니다.
대학교 다닐때 공부하던 책인 박승수 로스쿨 민사소송법 책으로 공부했는데.
점수가 처참하여 ㅜ 각설합니다.

<기타>
*펜 - 상남자답게 모나미, 컴싸만 썼습니다. 실제 시험 답안지도 깜장 컴싸로 그냥 굵직굵직 썼습니다. 잘보여요. 펜촉 낡아서 두꺼워지면 바로바로 새걸로 교체
*공부시간 - 매일 9-1시
*영양제 - 비오틴, 비타민 고용량, 홍삼, 유산균
*운동 - 일주일에 2~3번 5키로씩 런닝머신

<마치며>
공부 시작한 4월 부터 시험이 끝나니 20kg이 빠져있더라구요. 스트레스때문에 탈모도 심해지구, 못생겨졌어요.
합격하면 다 보상 받을 수 있자나요! 꼭 좋은 결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구 저 성인 adhd도 있어서 집중하는게 넘나 힘들었어요. 약먹으면서 했어요 ㅠㅡㅜ 여러분도 유캔두잇!

항상 공부하실 때, 책에 매몰되지 마시구 항상 내가 알고있는것이 맞나? 고민하시고 내가 알고잇는 것을 답안지로 현출할 수 있나? 시험장 당일가면 쓸 수 있나? 이걸 스스로 항상 물어봤습니다.
내가 시험장 가면 쓸 수 있나? 쓸 수 있나? 계속 스스로 질문을 던졌어요. 여러분도
알고있다고 착각하지 마시구 꼭 내가 진짜 아는것 뿐만 아니라 현출 할 수 있나 고민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용~
그리구그리구 대형학원 대형강사 진짜 그런거 안중요하다는게 제 지론이거든여. 결국 자기하기나름인것 같아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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